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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개닛
디지털 노마드? 구매대행 창업 투잡 강의에 대해서 본문
최근에 유튜브를 중심으로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투잡 창업 열풍이 부는 가운데
구매대행 창업에 대한 각종 강의가 여러가지 광고를 통해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당광고들을 보면 너무나 달콤한 말들이 넘칩니다
50만원 미만의 저자본으로도 충분히 시작이 가능
재고걱정이 없음
장소에 구애없이 컴퓨터만 있으면 하루 2~3시간 만 할애하여 높은 수익이 가능
영어나 외국어를 몰라도 충분히 가능
과연 이말들이 100% 맞다면 구매대행을 안하면 바보입니다
지금 당장 하는일을 때려치우고 구매대행을 창업해야 합니다
더욱 바보는 이런 좋은것을 본인이나 가족끼리 비밀리에 하면되지
왜 다른사람들에게 알려서 경쟁자를 만드는것 아닐까요?
물론 이 포스팅은 구매대행을 하지 말라는 내용은 아닙니다
시작하시려면 허무맹랑한 사탕발림 말고 현실적인 부분을 인지하고 시작하시길 바라는 것입니다
우선 해외구매대행이 뭔지 아셔야 합니다
구매대행은 수입이 아닙니다 둘의 차이를 알고 계셔야 합니다
수입은 본인이 판매할 물건을 대량으로 사업자 통관으로 들여와서 국내 사무실이나 창고에 재고를 놓고 판매하는것이죠
구매대행은 고객이 주문을 하면 그때마다 해외판매처에서 구매후 고객명의로 통관되어 고객에게 바로 배송되게 하는것입니다
위의 대전제를 반드시 명심하고 진행을 해야합니다
주문이 여러개 들어왔다고 국제배송비 아끼려고 사무실로 한번에 받아서 국내택배로 나눠주는것은 모두 불법입니다
잘나가는 제품이 있다고 혹은 세일기간이라고 미리 여러개를 구매해서 재고를 확보하는것 또한 모두 불법입니다
구매대행은 세무신고시 구매대행 내역서를 작성해서 구매대행을 증빙해야 합니다
건건별로 상품 주문받은 일시, 해외판매처에 결제한 일시 및 주문금액과 배송비등을 모두 나눠서 기록해야 합니다
왜냐면 구매대행은 매출액 전체가 아니라 구매대행수수료만을 매출로 잡아서 과소신고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부분은 다음에 다시 조금더 상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그럼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아래에 구매대행업 광고에 나오는 내용의 팩트 체크를 해보겠습니다
1. 50만원 미만의 저자본으로 가능한가?
가능합니다
사무실내는거야 본인집 주소로 하셔도되고 작은사무실 얻는데 큰돈이 들지는 않습니다
컴퓨터와 전화기만 있으면 되고 따로 재고를 쌓아둘 필요가 없기에 큰 공간이 필요 없겠죠
다만 정말 50만원 가지고 있다면 사업을 진행하는데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을수 있겠죠?
국제배송중에 상품이 파손이나 분실이 일어나면 배상하는 경우도 생기고.. 해외배송은 여러가지로 시간이 오래걸리는 경우가 있기에 구매대행한 금액을 고객이 받아서 구매확정후 스마트스토어 등으로 부터 정산받기전에 카드결제대금이 청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업자로서 해외배송업체와 계약을 하려면 어느정도 보증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고 사업자 요율로 배송비를 적용받는곳 중에서는 배송비를 현금으로만 결제받는 곳도 있습니다
2. 재고걱정이 없음
맞습니다
다만 재고가 없다는건 무조건 장점이 아니며 재고 확보를 할 수 없다는 단점으로도 작용 됩니다
잘나가는 재품을 대량으로 들여 놓을수도 없고 가격이 계속변하고 언제 품절될지 모르기에 끊임없이 해외판매처들의 재고상태를 체크해야 하며 고객이 주문했는데 재고가 없다고 하면 화를 내는 고객도 있고 스마트스토어만 보더라도 재고가 없어서 주문을 취소시키면 패널티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재고를 쌓아놓고 있으면 바로바로 국제배송이 가능한데 주문이 들어올때마다 해외판매처에 결제를 해야하기에 배송기간이 오래걸리며 그로인해주 중간에 취소가 많이 들어옵니다
그러면 고객에게 취소가 안된다고 설명해야 하거나 다시 리턴해야 하는 손해비용을 청구해야 하는데 해외구매대행의 구조를 이해하는 고객은 드물며 그로인한 컴플레인 및 스트레스가 큽니다
3.영어나 외국어를 못해도 문제가 없음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할수 없습니다
요즘 번역기가 잘되고 주문하고 결제하는것이야 영어를 못해도 어느정도 수월하게 할 수 있지만
상품이 잘못오거나 기다려도 계속 안오거나 중간에 파손 혹은 배송중 분실 및 이에따른 환불 취소 등 해외판매처와의 여러가지 소통을 위해서 구매대행 하고자 하는 해당 국가의 언어를 어느정도 하는것이 필수적이라 봅니다
4. 하루2~3시간만 일하며 디지털 노마드의 삶이 가능하다?
매우 힘듭니다
구매대행 내역 엑셀 정리하고 각종문의에 대답하고 식기류 및 식품류는 관세청 유니패스에 신고도 건별로 다 해야 하기에 그런 반복적인 잡무를 하는데만도 2~3시간은 걸리는것 같습니다
장소같은 경우도 평소 주문하는 ip가 아니면 해외사이트의 경우 인증확인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루2~3시간만 일하며 가능한 업무량이면 한달수익이 극히 미미한 수준일 거고
그럴바엔 최저시급 받고 2~3시간 알바하는것이 더 수익이 좋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추가로 아래내용을 한번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미 미국이나 유럽 일본 현지에서 거주하시면서 구매대행을 하는분들이 있는데 그분들을 한국에서 초보가 구매대행을 시작해서 이길수 있을까요? 언어나 현지에서의 대응도 그렇지만 그분들은 그국가에서 한국으로 보내는게 수출이나 마찬가지 이기에 부가세 환급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구매대행을 하게되면 일정금액을 넘어가는 물건은 오히려 통관시 관세와 부가세를 내야하기에 가격경쟁에서 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자나 마스터 마크가 있어도 한국에서 발행한 카드는 거절하거나 빌링어드레스와 쉬핑어드레스가 다르거나 배송받을 주소가 배대지 즉 물류업체 주소이면 주문을 차단하는 곳도 많은데 현지에 계신분들은 현지국가의 카드를 가지고 있고 주소또한 개인주소도 병행해서 사용하기에 유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해외는 한국과 다르게 택배가 빠르지 않고 사고도 많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본인이 직접 해외에서 물건을 받아서 검수를 하는게 아니면 본인이 계약한 현지의 한국배대지 업체에 체크를 부탁해야 하는데 과연 본인 일처럼 꼼꼼하게 처리해 줄까요?
택배현장처럼 수많은 물건이 하루에 트럭단위로 쏟아지는게 배대지입니다
구매대행 사업에서 믿을수 있는 배대지 파트너를 구하는것이 중요하며 가격도 경쟁력이 있어야 하는데 둘다 만족하는 업체를 찾기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구매대행을 비추 한다거나 하지말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달콤한 광고멘트만 믿지말고 현실적인 부분을 체크한 후에 하는것이 좋다는겁니다
본인이 평소에 해외직구에 관심이 많고 경험이 많아서 해외사이트 별로 특성을 다알고 있고 여러 배대지를 경험해서 업체별 특성을 알고 있는분들 이라면 구매대행에 유리합니다
어떤 특정분야의 전문가여서 관련제품들을 모두 파악하고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해당분야에 대한 제품들을 전문으로 구매대행하는 스토어나 사이트를 만드셔서 진행하시면 성공 가능성이 높습니다
본인도 뭔지 잘 모르는 제품을 그냥 아마존에서 보고 스토어에 얼마 더 붙여서 구매대행하는것은 이미 수백만원짜리 프로그램으로 아마존 상품들을 수만개씩 긁어서 자동으로 본인 사이트에 업데이트 해서 파는 업자들이 있기에 메리트가 별로 없습니다
일단 오늘 포스팅은 이정도에서 마치며
앞으로 시간이 되면 구매대행 창업이나 노하우 관련 포스팅도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