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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리스닝- 몬더그린 현상

개닛 2019. 7. 23. 01:43

어제 작성했던 리스닝 공부 경험담 관련해서 한가지 더 이야기하고 싶은것이 있습니다

바로 몬더그린 현상입니다

우리 머리에는 이미 모국어가 세팅되어 있는데 외국어를 들을때  자기가 아는 모국어발음으로 들리는 착각 현상입니다

 

 

이전에 개그프로에서 all of my self를 오빠만세로 under the sea 를 안닫아? 씨!

이런식으로 외국어 발음을 모국어화 시켜서 개그하는게 유행이었던 적이 있는데 이것과 비슷합니다

(박성호의 뮤직토크가 대유행 했지만 사실 원조는 박세민.. 이런걸 아는 내나이가 밉다 ㅠ) 

 

리스닝을 하다보면 이상하게 어려운문장도 아닌데 왜곡되어서 이상한 소리로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어서 본인이 이상하게 들리는 소리가 다른사람은 아무렇지 않을수 있고

다른사람이 이상하게 들리는 소리가 본인은 문제없이 들을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이전에 어느 유튜브 영상에서 미국인이 한국사람이 네 네 하며 대답하는걸 보고

자꾸 '네'가 아니라 '데' 사운드로 들린다고 하는걸 본적도 있는데 이것역시 몬더그린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영어공부하다가 몬더그린현상이 나타나는 부분이 오면 상당히 곤혹 스럽습니다

전 어느 문장에서 that이  아무리 들어도 냣츠로 들린적이 있습니다

주변사람에게 들어보라고 하니 선명하게 that으로 들린다고 한걸로 봐서 스크립트나 녹음이 잘못된것은 아니고

제 귀? 뇌? 가 문제 였습니다

 

왜 안들리지.. 무슨 정신병인가 싶을 정도로 답답했습니다

그때 해답을 찾으려 질문을 하다... 몬더그린 현상이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고

 

한 100번 정도를 반복해도 냣츠로 들리길래

0.5배속으로 해서 들으면서 의식적으로 that발음으로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일부러 의식적으로 해당 발음으로 억지로 들으려고 하는게 최선인것 같습니다

 

몬더그린 현상으로 왜곡된 그 소리를 제 귀와 뇌에 의식적으로 올바른 소리로 계속 덧칠헤서

본래 사운드가 뇌리에 박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결론은 노력 노력 노력 그놈의 노력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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