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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개닛
초보가 영어에 귀가 트이는 영어 리스닝 쉐도잉 방법 본문
몇년전 미국 본토에 갔다가 멘붕이 왔습니다
원래도 영어를 못알아 들었지만 그래도 간단한 짧은 문장 혹은 단어 몇개는 캐치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영어인지 외계어인지 도무지 답답할 정도로 알아 들을수 없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강사들 유튜버 및 블로그의 글들을 보면서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중간에 몇번 포기하기도 했다가 (포기하면 1년넘게 손놔버림 ;;)
다시 마음을 잡고 올해 초부터는 중단없이 꾸준히 공부를 한지 7개월째
아직 갈길이 멀지만 확실히 이전보다는 훨씬 잘들립니다
이전에는 노이즈로 인식되었던 것이 이젠 뜻이나 단어를 몰라도 영어소리로 들리기 시작합니다
아직 초보수준이고 귀가 트인것은 아니지만 희망이 보이니 포기를 안하게 됩니다
아래에 여러가지 방법중 제가 사용하는 리스닝 연습방법을 정리해 봅니다
참고로 저의 기본적인 공부방법 베이스는 영화나 마드, 애니메이션 혹은 TV쇼 등
영어로 된 영상을 반복해서 보면서 리스닝 연습을 하며 따라서 쉐도잉으로 스피킹을 해보는것 입니다
1. 모르는 상태로 아무리 들어도 안들림
이전에 cnn뉴스같은 것을 틀어놓고 하루종일 듣기를 반복하다 보면 영어가 들린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
저는 그말이 진실인지 의문스럽습니다 모르는 소리는 아무리 들어도 안들립니다
하물며 알고 있는 단어들도 실제 원어민 대화영상을 보면 안들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영상의 스크립트 공부를 먼저하라는 분들도 많이 있구요
미드볼때 처음에는 한영 자막을 동시에 틀어놓고 보라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나중에 어느정도 들리기 시작할때는 먼저 여러번 들어보고 스크립트나 자막을 보더라도
처음에는 쉬운문장도 전혀 안들리는 경우가 태반이기에 그냥 한두번 들어보고 안들리면
바로 스크립트나 자막을 확인해서 어떤 문장인지 파악한후에 반복해서 듣기 연습하는것이 효율적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초적인 문법공부도 초반에 병행할것을 권장합니다
시험을 위한 지엽적인 문법이 아니라 그냥 전체적인 문장구조와 큰 원칙만 익히면 됩니다
문법 역시 한번 봐서는 까먹기 때문에 리스닝을 하면서 거기나온 문장으로 그때그때 찾아봐서 반복으로 익히고
궁금한 점이 생길때마다 가려온곳을 긁는 효자손 처럼 사용하면 됩니다
고통스럽게 모든 법칙을 처음부터 시험공부 하듯 달달 외우면 지칩니다
: 기초문법강의 제블로그에 있는 영어 유뷰트 추천 글 참조바랍니다
2. 본인에게 재밌는 영상을 선택
남들이 다 '프렌즈'를 본다고 나는 도저히 재미가 없는데 프렌즈를 억지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에게 재밌는 영상으로 하면 반복되는 리스닝의 지루함을 줄이고 흥미를 잃지 않을수 있습니다
저는 미드를 별로 안좋아 하기에 코난오브라이언 쇼의 영상을 주로 봅니다
코미디 쇼라서 영상자체가 너무 웃기고 여러번 봐도 질리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고싶거나 혹은 재밌게 봤던 영화 예고편도 종종 활용합니다
코난쇼 에피소드나 영화 예고편은 그 분량이 2분~10분내외로 짧기에
긴 시간의 영화나 미드보다 저같은 끊기없는 초보에게 더 좋은것 같습니다
물론 자기 수준에 맞게 시작을 해야하기에.. 코난쇼 에피소드도 쉽고 잘 들리는것 위주로 먼저 봅니다
그리고 코난쇼 이전에 맨 처음에는 애니매이션으로 기초를 다졌습니다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기에 문장수준이나 발음 및 속도가 비교적 평이하기에
처음에는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2달정도 트레이닝을 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 참고로 미니언즈가 나오는 슈퍼베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주인공 그루의 발음이 일반적이지 않기에 개인적으로 리스닝 시작에 적합하지 않고 생각합니다
직접 영상을 선택하고 스크립트를 찾기 귀찮거나 어려운 분은 리스닝 유료강의도 많으니
무료 샘플강의를 들어보고 선택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저도 시작은 유료 강의로 했으며 다음에 리뷰를 한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법률 이나 의학드라마 처럼 특정 분야 전문용어가 너무 많이 나오는 영상은
어떤 방법론 강의를 봐도 영어가 어느정도 유창해지기 전까지는 권장하지 않고 있음을 참고바랍니다
3. 영어와 한국어는 완전히 다른 언어
영어는 문법적으로도 한국어와 다르지만 발음하는 방법 자체가 완전 다르다고 합니다
어릴때 토크쇼에서 로버트 할리가 영어로 말할때와 한국어로 말할때 목소리 자체가 달랐습니다
주변에도 보면 영어를 할때와 한국어를 할때 목소리 톤이 달라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영어는 발성자체가 한국어를 할때보다 좀더 깊이 목이아닌 가슴쪽에서 올라오는 울리는 발성이라고 합니다
이 차이를 인지하고 있으면 말하기나 듣기나 좀더 편해집니다
저같은 경우 영상의 외국인을 성대모사 한다는 생각으로 따라해보면 몸으로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 발성법이 영어 발음하기도 더 쉬운것 같고 저는 혀가 짧은편인데 한국어 말할때보다 혀 짧은 핸디캡이 더 작습니다
그리고 영어는 리듬이 있는 언어입니다
어쩔때 보면 외국인들이 하는말이 랩처럼 들리는 것도 이때문이며 외국인이 말할때 나타나는 리듬을 타지않고
한국어 말하듯이 평이하게 쭉 영어를 말하려면 생각 보다 말도 꼬이고 원어민 처럼 속도고 빠르게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리듬을 비롯해 영어의 강세등을 외우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한문장 한문장 할때마다 따라하면서 그 흐름이 조금 기억이 남을 뿐이지 굳이 외울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왜냐면 세세한 부분에서 같은 문장이라도 우리도 말투가 있듯이 원어민마다 말하는 스타일이 달라서
법칙처럼 외울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4. 귀로만 듣지말고 입으로 말해야 한다
내가 말할수 있는 문장은 확실히 잘 들립니다
내가 영상의 원어민이 말하는 속도와 리듬을 거의 복사하듯 따라해질때 내 귀도 그 소리를 더 잘듣습니다
문장이 길어지고 단어들이 발음하기 혹은 듣기 어려우면 처음부터 한문장을 통째로 하지마시고 끊어서 하시면 됩니다
원어민이 말하다가 짧게나마 호흡을 하는 약간 멈칫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포인트별로 한문장이라도 2~4개 로 끊어서 반복하신다음 나중에 연결하면 훨씬 수월합니다
휴대폰으로 녹음을 해서 내가 연습한 발음을 들어보는것도 좋습니다
발음할때 영상의 외국인을 성대모사 하듯이 발성이나 몸짓까지 따라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미친사람으로 보일수 있으니 방에서 문닫고 하세요 ;;)
그런데 저는 연습한 문장을 외우지는 않았습니다
계속반복하다 보니 자연스레 익혀지고 반복적으로 자주 나오는 표현들은 기억하려고 노력한 편이지만
문장 자체를 통째로 외우거나 문법법칙 및 강세나 억양을 세세하게 외우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문장이 완전히 편하게 들릴때 까지 반복해서 연습했습니다
하루종일 안들리는 문장만 들으면 지겹기 때문에 어려운 문장은 시간을두고 며칠씩 반복했습니다
5. 힘든 문장은 영상속도를 조절
정말 너무 빨라서 안들리거나 전치사나 관사 등은 발음을 한건지 안한건지 헷갈릴때가 있습니다
이럴때 저는 플레이어 속도를 0.5까지 느리게 해서 들었습니다
안들리는 부분을 느리게해서 이어폰을 끼고 자세히 들으면 살짝 발음한듯 만듯한 부분도 어느정도 캐치가 됩니다
0.5속도로 몇번듣고 0.7 로 듣고 다시 정상속도 1.0으로 들으면 안들리던 부분이 훨씬 잘 들립니다
조금 실력이 쌓이면 속도 보다도 발음을 한듯 안한듯 호흡하듯 살짝 머금기만 하는 부분이 어렵게 들리는데
재생속도를 조절이 많은 도움을 줄것입니다
유튜브를 비롯해 대부분의 영상플레이어가 속도조절을 지원하며 유료강의는 당연히 지원하겠죠?
마지막으로 제가 리스닝 및 공부방법론을 찾아봤을때 전화영어는 대부분 추천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영상과 달리 전화영어는 상대방의 표정이나 손짓없이 온전히 목소리에만 의지해서 해야 하기에
영어에서 가능 높은 난이도가 전화영어라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도 사람을 앞에두고 말하는것 보다 전화통화가 더 알아듣기 힘든편인것 같습니다
물론 전화영어가 나쁘다는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익숙해지기 전까지 초보레벨에는 버거울수 있기에
직접 학원가서 대면하는 수업이 아니라면 영상을 보면서 리스닝과 쉐도잉을 하는것이 적합하다는 말입니다